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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공부7

꽃가지를 바라보며 배우는 마음공부 – 헤르만 헤세의 위로 꽃가지를 바라보며 배우는 마음공부 – 헤르만 헤세의 위로꽃가지 / 헤르만 헤세꽃가지 쉼 없이바람결에 이리저리 휘둘린다내 마음도 쉼 없이어린애처럼 오르락내리락 흔들린다맑은 날과 흐린 날 사이를의욕과 체념 사이를 쉼 없이 오간다바람결에 꽃잎 다 날아가 버리고가지에 열매 매달려웬만한 바람 불어도 가만히 있게 될 때까지어린애 같은 마음이 가라앉고평온을 찾을 때까지살아보니 정신없이 흔들리던 인생도놀이처럼 즐거웠다고결코 헛되지 않았다고 고백할 때까지 바람은 나무를 쓰러뜨리는 게 아니라, 뿌리를 깊게 합니다나무는 바람이 없으면 제대로 뿌리를 내리지 못한다고 합니다.바람이 있을 때마다 나무는 더욱 단단해지고,그 흔들림 속에서 스스로를 지탱하는 법을 배웁니다. 우리 삶도 이와 닮아 있지 않을까요? 고통과 시련은우리를 쓰.. 2025. 4. 28.
후회와 걱정에서 벗어나는 법 ― 바이런 케이티의 가르침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에 빠집니다. “그때 그렇게 하지 말 걸…” “왜 나는 그걸 몰랐을까…” “앞으로 어떻게 될까…”과거를 붙잡아 후회하거나, 오지 않은 미래를 걱정하며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는 것. 바이런 케이티(Byron Katie)는 이런 마음의 고통을 아주 단순하지만 근본적으로 바라보는 법을 알려줍니다. 바로, 현실이 진실이다는 깊은 통찰을 통해서요. 오늘은 바이런 케이티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가 후회와 걱정에서 어떻게 자유로워질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려 합니다. 후회와 걱정, 왜 끊임없이 반복될까?우리는 과거에 머물거나 미래로 달아나려는 습관이 있습니다.과거를 후회할 때,이미 지나간 일을 계속 반복해서 떠올립니다.‘그때 이렇게 했어야 했다’며 마음속에서 재판을 엽니다.미래를 .. 2025. 4. 27.
형상이 아님을 볼 때, 우리는 진짜를 만난다 금강경에서 배우는 마음공부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非相 卽見如來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무릇 형상이 있는 모든 것은 허망하다.형상이 형상이 아님을 볼 때, 곧 여래를 본다. 💸 돈, 외모, 지위… 그게 정말 ‘나’인가요?우리는 끊임없이 뭔가가 되려고 애씁니다.조금 더 많은 돈,조금 더 높은 자리,조금 더 예쁜 얼굴과 날씬한 몸. 그것을 얻으면 행복해질 것 같고,그걸 잃으면 무너질 것 같은 마음.그런데, 금강경은 말합니다.“그 모든 상(形相)은 허망하다.” 즉, 우리가 그렇게 목숨 걸고 쥐고 있는 것들—사실은 고정된 실체가 없는,잠깐 있다가 사라지는 ‘형상’일 뿐이라는 말이에요. 🌪️ 상에 빠지면 마음이 흔들리고,놓아야 비로소 평화가 찾아옵니다예를 들어볼게요.월급이 줄어들었을.. 2025. 4. 24.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잎사귀처럼, 지금 이 숨조차 마지막일 수 있다면 까비르의 시로 배우는 매 순간의 깨어있음 잎사귀 하나 까비르 / 번역 류시화 잎사귀 하나 바람에 날려가지에서 떨어지며 나무에게 말하네“숲의 왕이여, 이제 가을이 와나는 떨어지네당신에게서 멀어지네”나무가 대답하네“사랑하는 잎사귀여그것이 세상의 방식이라네왔다가 가는 것숨을 쉴 때마다그대를 창조한 이의 이름을 기억하라그대 또한 언제 바람에 떨어질지 알 수 없으니모든 호흡마다 그 순간을 살라.” 🍂 잎사귀처럼, 우리는 모두 떨어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때로 내일이 당연히 올 것처럼 살고,숨 쉬는 이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죠. 하지만 까비르는 이렇게 말합니다.“그대 또한 언제 바람에 떨어질지 알 수 없으니모든 호흡마다 그 순간을 살라.” 삶은 그렇게,잎사귀 하나처럼 가볍고도 깊은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 2025. 4. 24.
마음이 복잡한 날, 김춘수의 ‘꽃’이 위로가 되어줄 때 김춘수 – 「꽃」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그는 다만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그는 나에게로 와서꽃이 되었다.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그에게로 가서 나도그의 꽃이 되고 싶다.우리들은 모두무엇이 되고 싶다.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 감정이 복잡한 날, 시를 꺼내보다가끔 아무 이유 없이 마음이 헝클어질 때가 있어요.모든 게 애매하게 불편하고,괜찮은 척하지만 속은 요동치는 날.그럴 때 저는 이 시를 꺼내 읽어요. 그저 한 문장을 따라 천천히 소리 내어 읽다 보면내 감정에게 내가 말을 걸고 있는 느낌이 들거든요.“괜찮아. 지금 이 마음도 존재해도 돼.” 📌 .. 2025. 4. 20.
부자가 되고 싶다면, 잠들기 전 10분이 기회입니다 – 네빌 고다드의 SATS 기법 돈을 벌고 싶다고 다짐하면서도 현실은 달라지지 않는 이유, 혹시 궁금하셨나요?열심히 공부하고, 투잡을 뛰고, 마인드셋 책까지 읽지만 왜 항상 제자리걸음일까요?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건 바로 ‘잠재의식’입니다. 그리고 그 잠재의식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아주 강력한 타이밍이 있는데요, 바로 잠들기 직전입니다. 20세기 대표적인 정신 철학자 네빌 고다드(Neville Goddard)는 이 시간을 SATS(State Akin to Sleep)라고 불렀습니다.이 글에서는 SATS가 왜 부자가 되기 위한 핵심 열쇠인지, 그리고 하루 10분으로 부의 흐름을 바꾸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드릴게요. SATS란 무엇인가요?왜 '잠들기 전'과 '눈 뜨자마자'가 중요할까요?심상화 중 반대 감정이 올라올 땐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25.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