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비르시1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잎사귀처럼, 지금 이 숨조차 마지막일 수 있다면 까비르의 시로 배우는 매 순간의 깨어있음 잎사귀 하나 까비르 / 번역 류시화 잎사귀 하나 바람에 날려가지에서 떨어지며 나무에게 말하네“숲의 왕이여, 이제 가을이 와나는 떨어지네당신에게서 멀어지네”나무가 대답하네“사랑하는 잎사귀여그것이 세상의 방식이라네왔다가 가는 것숨을 쉴 때마다그대를 창조한 이의 이름을 기억하라그대 또한 언제 바람에 떨어질지 알 수 없으니모든 호흡마다 그 순간을 살라.” 🍂 잎사귀처럼, 우리는 모두 떨어지는 존재입니다 우리는 때로 내일이 당연히 올 것처럼 살고,숨 쉬는 이 순간이 영원할 것처럼 착각하죠. 하지만 까비르는 이렇게 말합니다.“그대 또한 언제 바람에 떨어질지 알 수 없으니모든 호흡마다 그 순간을 살라.” 삶은 그렇게,잎사귀 하나처럼 가볍고도 깊은 진실을 담고 있습니다. .. 2025. 4.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