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1 아무것도 부족하지 않은 지금, 충만한 마음으로 살아가기 마음이 잘 통하는 지인의 추천으로 이 시를 만났습니다. 첫 줄을 읽는 순간, 마음 깊은 곳에 고요한 평화가 스며들었어요. 꼭 무엇이 되지 않아도, 무엇을 더 얻지 않아도 지금 이대로 괜찮다고 다정히 위로를 해주는 것 같았고, 우리가 경험하며 느껴온 것들이 다 선물이었음을 조용히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선물 / 체스와프 미워시번역 / 류시화아주 행복한 날안개가 깔린 이른 아침정원에서 나는 일을하고 있었다땅 위엔 갖고자 하는 것들이 아무것도 없었다부러워할 만한 사람도 없었다과거의 나쁜 일들은 모두 잊어버렸다내가 누구였으며또 누구인가 생각하기를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몸에서는 아무런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다온몸을 활짝 펴 푸르른 바다와 돛단배를 바라보았다 지금 이대로 충분하기에, 구함이 없다“땅 위엔 갖고자 하.. 2025. 5. 2. 이전 1 다음